중국 상하이 여행 후기

입장시간 : 오전 9시 ~ 오후 5시
입장료 : 40元
상하이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 명소라 해도 과언이 아닐 듯 . 이곳에 가면 온갖 나라에서 온 관광객은 다 만나볼 수 있다 . 이 정원은 명나라 관려였던 반윤단이 아버지 반은의 노후를 위해 18년간 건설했는데 , 둘러보고 있노라면 엄청난 정원 넓이에 압도 되고 만다 . 특히 여기저기에 용을 많이 사용했는데 , 그 시대에는 이 용 때문에 말이 많았다고 한다 . 그 당시에는 황제만이 용 모양을 사용할 수 있었는데 , 반윤단이 용 모양을 사용한 것을 보고는 반역을 꾀하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의심을 산 것이다 . 위기에 몰린 반윤단은 진짜 용은 발톱이 5개지만 , 자기 정원에 사용한 용은 발톱이 3개다라고 강조하면서 용이 아니라 용을 닮은 다른 짐승이라는 말로 위기를 넘겼다고 한다 .
굉장히 다양한 정원과 건물들이 많아서 하나하나 구경하려면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. 거기다 예원 근처에 예원 상장과 상하이 옛거리를 둘러볼 수 있으니 편한 신발을 신고 시원한 물 한 병 지참해서 가도록 하자 .

예원을 다 보고 나왔는데 , 사람들이 길다랗게 줄을 서 있는 만두 집을 발견했다 . 오오 ! 얼마나 맛있길래 이렇게 줄까지 서 있을까 싶어 우리 일행도 얼른 줄 끝에 섰다 . 기다리면서 만두를 산 사람들이 먹는 모습을 쳐다보며 ‘맛있어야 하는데 ~ 이렇게 오래 기다렸으니 맛있을거야 ~ ㅎㅎ ’ 라는 나만의 맛 상상을 뭉게뭉게 했다.
드디어 오랜 기다림의 끝에 만난 난샹사오룽바오쯔 ! 한 입 무는 순간 “으악 ! 뜨거워 ” 소리가 절로 나왔다 . (급하다가 막 먹지 말자 ! 혀 천장 다 덴다 !) 호호 ~ 식힌 다음에 맛을 보았더니 …아 ~ 느끼해 ㅠ .ㅠ 만두 안에 육수가 들어 있는데 느끼해서 몇 개 먹고는 더 이상 먹을 수가 없었다 . 중국인들의 입맛엔 맞을 진 모르겠지만 나에겐 너무 느끼했던 유명 만두집 만두여 ~
(10元 정도에 구입할 수 있다 . 나중에 알고보니 웬만한 관광 가이드에는 다 소개되는 유명한 만두집이란다 )
금무대하와 동방명주 쪽에서 야경을 볼 때 , 식사를 미리 하고 강변으로 가자 . 야경 보면서 밥 먹을 거라는 럭셔리한 생각으로 레스토랑을 강변에서 찾아봤는데 상당히 가격이 비싸더라 . 어떤 곳은 헉 ! 하고 소리가 나올 정도로 ! 그래요 , 우리는 가난한 여행자에요 ㅠ .ㅠ
입장료 : 20元 (옥불을 관람하려면 입장 후 , 옥불 근처 매표소에서 10元을 주고 표를 또 사야 한다 )
숙소가 인민 광장에 있어 112번을 타고 , 옥불사를 찾아가기로 했다 . 지하철 역 근처의 버스 정류장인 줄 알았는데 , 중국인에게 물어보니 이리저리 손짓으로 어딜 가라고 알려준다 . 그 길로 따라 가다가 다른 중국인에게 물어보니 친절하게 자기를 따라오란다 (계속 중국어로 자길 따라오라고 해서 엥 ? 무슨 말인겨 ? 라고 생각했다가 손짓보고 알았다 . 아 ~ 바디랭귀지 최고 !) 10분 넘겨 따라가니 버스 정류장에 도착했다 . 중국의 버스는 우리나라처럼 요금을 넘치게 내면 거슬러 주지 않는다 . 그러므로 미리 잔돈을 준비해서 타야 한다 .
버스를 타긴 했는데 , 이 버스가 옥불사로 가나 확실히 몰라 고등학생 즈음으로 보이는 여자에게 물어보았다 . 맞단다 . 거기다 친절하게도 내릴 때가 되니까 우리쪽으로 와서 내리라고 알려준다 . (넘 착하네 ~ 얼굴도 예쁘더만 ~)
그렇게 묻고 물어 찾아간 옥불사는 불교사원이다 . 이름이 왜 옥불사인고 하면 혜근이라는 승려가 미얀마에서 가져온 2개의 옥불상을 안치했기 때문이란다 . 안으로 들어가면 웅장 대웅보전이 있고 , 그 앞에 사람들이 서서 기도를 하고 있다 . 그 모습을 외국인들은 카메라에 담는다 . 근데 가까이 가면 , 장작만한 향을 태워서 인지 눈이 너무 맵다 . 눈물 줄줄 흘리며 후퇴를 하게 된다 . 다른 곳은 사진을 찍어도 괜찮은데 , 옥불을 관람하는 곳에서는 절대 사진을 찍어서는 안 되니 조심조심 ~
Tip. 다리가 아파 쉬고 싶다면 , 안쪽 정원으로 가자 . 커다란 잉어들이 연못에서 놀고 있는데 , 그 모습을 보면서 벤치에 앉아 쉬고 있노라면 ‘다시 힘내서 떠나볼까 ? ’라는 생각이 든다 .
Tip. 다시 인민광장으로 가기 위해 112번 버스를 타는 곳으로 걸어가다가 발마사지를 해주는 곳을 발견했다 . 60분에 58元 ! 굉장히 서비스가 좋은 곳으로 , 무척 만족스러웠다 . 시설도 깨끗하니 여행 때문에 지쳤다면 발 마사지를 받아보는 것도 좋을 듯 . (영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이 없으니 그건 감안하도록 ~)
위치 : 인민광장 1호선 4번 출구로 나오면 맞은편에 있는 Raffle Plaza 래복사광장 3층
시간 : 점심 11~ 2 시 저녁 5시 ~ 11 시(하지만 10 시 정도에 끝나기도 함 )
바비큐 뷔페 전문점인데 , 커다란 꼬치에 꿰어 나오는 30여 가지의 다양한 바비큐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. 소시지 , 오징어 , 돼지고기 등 다양한 바비큐를 즐기자 . 특히 샹차이라는 향 때문에 중국 음식 먹기가 겁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. 바비큐 이외에 다른 음식들을 뷔페 형식으로 즐길 수 있다 . 음료는 따로 사먹어야 한다 . 그런데 중국에서는 금이 가거나 깨진 접시가 복을 부른다고 그대로 사용하니 , 접시 보고 ‘이거 왜 깨진 걸 쓰고 그래 ? ’라고 생각하지 말길 ~ ㅎㅎ
위치 : 24K hotel 바로 앞 4거리에서 난징루 방면을 걸어가다보면 왼쪽편에 위치함 (2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된 곳 )
깔끔하게 중국 요리를 맛보고 싶다며 이곳에 가자 . 다른 중국 요리점을 가보니 , 탁자가 너무 다닥다닥 붙어 있어 옆 테이블이 신경 쓰였지만 , 이곳은 테이블과 테이블 사이가 넉넉해서 남 신경 안 쓰고 느긋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.
덮밥류를 저렴하게 세일하기도 하는데 , 우리도 마파두부가 원래가격이 18 元인데 9 元이라서 부담없이 즐길 수가 있었다 . 음식을 고를 땐 크게 고민할 필요가 없다 . 사진보고 딱딱 집으면 된다 . 고기보다는 해산물류를 추천한다 . 주변 테이블을 살펴보니 , 삼계탕과 같은 닭고기 백숙 요리도 많이 먹더라 . 해산물 요리 하나 , 면류 하나 , 밥류 하나 정도 시키면 푸짐하게 한끼 식사를 즐길 수 있다 . 게다가 80 元도 하지 않았다 ^0^
위치 : 특별한 위치는 없다 . 거리거리를 다니다가 맛있어 보이는 집이 맛집이다 !
중국에는 정말 다양한 길거리 음식이 있다 . 가격도 저렴해서 1~6元 정도면 충분하다 . 난징루에 간다면 , 난징루 중심 거리만 걷지 말고 , 골목 골목으로 들어가보자 . 길거리 음식이 가득하다 . 부추와 잡채가 들어간 빵을 1 元에 사먹어도 좋고 , 목이 마르다 싶으면 수박 한 조각을 1元에 사서 목을 축여도 좋다 .
대한 임시정부를 찾다가 길을 잃었을 때도 , 힘들지 않았던 건 길거리 음식 덕이었다 . 느닷없이 나타난 길거리 음식들이 상하이 여행을 풍요롭게 해주었다 . 중국인들이 기다랗게 줄 서 있는 곳에 사서 하나 사먹는 재미란 ~ 뭘 골라야 할 지 모르겠다면 , 근처 사람이 먹고 있는 거랑 같은 걸 달라고 하면 된다 (영어를 못 알아듣는다면 , 손가락으로 가리키면 되지요 ~) 음식점에서 먹는 거보단 , 이 길거리 음식이 더 재미있고 맛있을 정도랄까

by 인터파크 | 2007/09/04 10:35 | 중국 | 트랙백 | 덧글(0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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